페루 푸노 열번째 날 (The Tenth Day in Puno, Peru)

페루 푸노 열번째 날 (The Tenth Day in Puno, Peru)

밤새 버스를 타고 푸노를 향해 갔다. 새벽4시쯤 어느 작은 마을에 버스가 정차 했을때 잠에서 깨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4시였다. 함께 동행하게 된 두 명의 한국인 여행자는 내 옆에서 아주 잘 주무시고 계셨다. 오전 5시가 넘어가자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오른쪽 창 밖을 바라보니 작은 집들이 질서 없이 지어져 있었고 그 뒤로 흙산들이 보였다. 왼쪽 창 밖을 바라보니 멋진 일출과 호수가 보였다. 5시20분이 되어서야 푸노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바로 우로스(Uros)섬 투어를 예약하고 오후2시에 출발하는 코파카바나(Copacabana)행 버스 표를 구입했다. 투어 시작전 여유 시간이 있어서 시내로 나가 아침을 먹고 시내 구경을 잠깐 하였다. 오전 8시45분쯤 투어버스를 타고 우로스 섬으로 향했다. 느린 배를 타고 갈대 숲을 한 30분 정도 지나자 우로스 마을이 보였다. 마을은 꽤 볼만하였다. 아주 작은 부락에 배를 세운 후 가이드가 이것 저것을 설명해주고 직접 우로스섬 주민의 집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무배를 타고 마을 입구까지 돌아간 후 처음 타고 왔던 느린 동력선을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갔다. 여행사에서 제공된 소형 밴을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간 후 점심으로 시장에 거서 오렌지 주스와 바나나를 먹었다. 오후 2시30분에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로 향했다. 한 참을 달려서 볼리비아 국경에 도착했다. 우선 페루 국경에서 출국 심사를 받은 후 볼리비아 국경까지 걸어가서 입국 심사를 받았다. 다시 타고 왔던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니 바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숙소에 집만 놓고 바로 투어와 환전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몇 군데 여행사를 돌아 다녀서 가격을 비교후 투어로 구입하고 저녁을 먹었다. 오늘은 코피까지 나고 배까지 뒤틀려서 화장실에 들락날락했다. 숙소로 일찍가서 여행일지를 정리 후 푹 쉬었다.

시간별 일정정리 (지출내역 포함)

4:00 기상
5:20 푸노 도착
7:10 아침 식사(3솔), 물 한병(1.5솔) 구입 후 시내 산책
8:45 우로스 섬 투어(15솔) 출발
9:30 우로스 섬 도착
11:00 나무배(5솔) 투어
11:50 우로스 섬에서 베타는 곳으로 출발
12:20 선착장 도착
12:50 버스터미널 도착
13:00 시장에서 점심으로 오렌지 주스(1.5솔)와 바나나(0.5솔) 사먹음
14:30 버스(버스비 15솔, 버스터미널 이용료1솔)로 코파카바나로 출발
17:00 볼비비아 국경 도착
17:30 국경 출국 및 입국 심사
18:00 코파카바나 출발
18:30 코파카바나 도착
19:00 섬투어(22.5볼) 예약 및 물 한병(3.5볼) 구입
20:00 저녁 아사도(17볼)과 콜라(4볼)
21:00 숙소 도착 후 일지 정리

탐험가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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