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둘째 날 (The Second Day in New Orleans)

뉴올리언스 둘째 날 (The Second Day in New Orleans)

어제밤 젊은 서양녀석들이 밤새도록 술마시고 떠드는 바람에 잠에서 자주 깼다. 그래서 였을까?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미국 여행 중 가장 늦게 일어났다. 7시에 잠에서 깨어 샤워하고 아침을 먹으니 8시다. 전차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오늘은 박물관 주변을 가보았다. 박물관 지역은 규모도 작고 볼거리도 없어서 한 시간정도 걷다가 바로 프렌치쿼터로 이동했다. 오전의 프렌치쿼터는 사방이 공사 중이였고 쓰레기 냄새로 진동했다. 프렌치쿼터는 오후나 저녁에 관광하기 좋은 것 같다. 다시 버스와 전차를 번갈아 타서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그레이하운드 버스터미널로 갔다. 터미널 가는 중간에 중국 식당에서 해산물 볶음밥을 먹었는데 무지 맛있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터미널에서 12시45분 버스를 타고 휴스턴으로 출발했다. 뉴올리언스여 안녕! 뉴올리언스에서 휴스턴 가는 길이 멋져서 풍경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주유소에서 잠시 들렸을때 기름 값을 보았는데 1리터에 1달러 정도 했다. 우리나라 기름 가격의 절반 정도 되는 가격이다.

뉴올리언스 평가

Good : 거리의 악사들, 퍼포먼스, 재즈음악, 볼거리 많은 작은 갤러리들,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Bad : 공사중인 거리, 자주 없는 대중교통, 위험해 보이는 노숙자들

뉴올리언스 (New Orl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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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첫째 날 (The First Day in New Orleans)

뉴올리언스 첫째 날 (The First Day in New Orleans)

새벽 1시쯤 마지막 환승지 모빌(Mobile)에 도착했다. 모빌에서 새벽3시10분 버스를 타고 뉴올리언스에 아침5시30분쯤 도착하였다. 무려 15시간을 걸려 잭슨빌에서 뉴올리언스까지 왔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인디아 호스텔에 가려고 대중교통편을 경찰에게 물어보니 위험하니까 버스타지 말고 택시를 타고 가란다. 일단 밖에 나가니 노숙자들이 엄청 많다. 위험을 감지하고 택시를 타고 호스텔까지 갔다. 거리가 가까워서 그랬을까? 미터 요금제가 아닌 구역 요금제로 택시비로 10불을 지불했다. 밤새 버스를 타고 와서 그런지 얼른 쉬고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다행히 호스텔 체크인을 바로 해주었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하니 어느새 8시 30분이 되었다. 짐을 대충 챙겨서 다운타운을 향해 걸었다. 먼저 하버쪽을 걸어 가다가 프렌치쿼터쪽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거리가 활발하였다. 거리의 악사들이 멋진 음악을 연주해 주어 마음이 즐거웠다. 우연히 대형마트에 들렸는데 괜찮은 캐리어를 발견하였다. 현재 들고 다니는 캐리어 손잡이가 부서져서 이동할 때마다 힘들어서 바로 새 캐리어를 거금 76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새로 산 캐리어를 들고 일단 숙소로 돌아왔다. 밀렸던 빨래를 하고 기존 부서진 캐리어를 버렸다. 그리고 짐을 새로운 캐리어로 옮겨 정리 하였다. 어느새 오후5시가 넘었다. 다시 힘을 내서 서둘러 스트리카를 타고 프렌치쿼터로 갔다. 프렌치쿼터 거리에는 재즈 음악이 울려 퍼졌고 사람들로 붐볐다. 한 참을 걸었을까… 갑자기 힘이 빠진다. 이제보니 이틀째 잠을 충분히 잔적이 없다. 숙소로 재빨리 돌아와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뉴올리언즈 (New Orl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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