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피추 여덟째 날 (The Eighth Day in Peru)

페루 마추피추 여덟째 날 (The Eighth Day in Peru)

어제 일찍 자서 오늘은 새벽 4쯤 일어났다. 마사키가 자고 있어서 그냥 침대에 누워 어제 일기를 쓰고 이 생각 저 생각을 하였다. 오전 5시가 되어서야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완전 차가운 물 만 나왔다. 남미 와서 따뜻한 물에 씻는 것 보다 찬 물에 샤워한 횟수가 더 많은 것 같다. 샤워를 재빨리 마치고 침대로 다시 들어가서 오늘 일정을 정리했다. 일정을 정리 후 카메라를 들고 시내로 나가 보았다. 광장에서는 경찰들이 아침 조회 같은 걸 하고 있었다. 마을 한 바퀴를 돈 후 마르카도 마켓에 가서 아침 식사로 트루차를 먹었다. 우리나라 생선 구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싼 후 오얀따이땀보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하여 기차역으로 향했다. 너무 일찍 기차역에 도착해서 한 50분 정도 기차역 앞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 기차는 8시30분에 오얀따이땀보로 출발하였다. 창 밖으로는 거대한 산들과 기차길옆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강줄기가 보였다. 콜렉티보를 타고 오는 풍경이 더 멋진 것 같다. 그 이유는 콜렉티보는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산 아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지만 기차는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보는 풍경 이여서 그런지 그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었가. 그래도 기차가 너무 편하고 좋았다. 다시 마추픽추 온다면 기차타고 올 것이다. 기차는 10시20분에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했다. 재빨리 오얀따이땀보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산위까지는 안 올라가고 유적지 직원 양해를 얻어 표 없이 유적지 하단 부분만 구경하였다. 11시쯤 콜렉티보를 타고 쿠스코 시내로 향했다. 12시30분에야 쿠스코 시내에 도착하였다. 숙소로 도보로 이동 후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버스표를 구입하러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몇 군데의 버스 회사에 들려 가격을 비교한 후 저렴하면서 편안한 등급의 버스를 선택하여 버스표를 구입했다. 다시 쿠스코 시내로 돌아와서 광장을 조금 구경한 후 숙소로 돌아왔다. 그 동안 밀렸던 여행기를 업데이트하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시간별 일정정리 (지출내역 포함)

4:00 기상 후 어제 일기 정리
5:00 간단히 샤워 후 일정 정리
5:40 카메라 들고 마을 산책
6:30 아침 식사로 트루차(6솔) 먹고 빵4개(1.5솔)와 사과2개(2솔) 구입
7:30 숙소 2박(35솔) 체크 아웃
7:40 기차역 도착
8:30 잉카기차(USD$45) 출발
10:20 오얀따이땀보 도착 후 오얀따이땀보 유적지 구경
11:00 콜렉티보(8솔) 타고 쿠스코 출발
12:30 쿠스코 도착
13:00 숙소 도착
13:30 택시(4명, 인당1솔) 타고 버스 터미널 감
14:30 푸노행 버스표(까마 40솔) 구입
15:00 택시(4명, 인당1솔) 타고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옴
15:30 광장 구경 중 콜라(2솔)와 물(1.5솔) 구입
16:00 숙소로 돌아옴 빨래 말림
17:00 블로그 업데이트

탐험가 Harry

Machu Picchu

Ollantaytambo

Ollantaytambo

Photo Album

Leave a comment